지금 잘 되고 있는 남자는 나보다 한 살 연하 대딩.
전남친도 연하였는데 또 연하다.
누나누나 거리는데 귀엽다. 근데 얼굴은 내보다 더 나이들어보이는구만ㅋㅋㅋㅋ
무튼 너무 잘해주고 나한테 맞춰주려고 한다.
연애를 한 번 밖에 안해본 아이라 그런지 뭔가 어설프긴한데 좋다.
풋풋하다고나 할까.... 워낙 찌들어 있던지라 이런 새로움이 나쁘진 않다.
같이 연극을 보러 갔다가 손을 처음 잡게된 그 날.
내 집까지 바래다 주고 가면서 보냈던 카톡 "가슴이 터질 것 같아"
난 그냥 피식 웃음이 났다.
월요일엔 로즈데이라며 수업 마치자 마자 회사 앞으로 와서 꽃 한 송이 전해주며
"다음엔 더 많은 걸로 줄게"이러고...요놈요놈~ 귀여운 짜식...
저녁엔 자취방에 데리고 와 치킨을 시켜 먹고 침대에 누워 이야기를 나눴다.
진지하게 만나보고 싶단다. 난 시간을 가지며 천천히 시작하자고 했다.
자기가 싫냐고... 대뜸 나보고 엔조이냔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난 두렵다. 아직 학생이 그 아이가, 나이를 먹어가는 나, 나의 미래, 그리고 다른 썸남들...ㅋㅋㅋ
솔직히 얘 말고 가끔씩 안부 주고 받고 연락하는 사람이 전남친 포함에서 몇몇 되는데
싹 다 정리해버리려니 아쉬워서 말이지......어차피 얘들이랑 잘 될 마음은 없지만.
진짜 겪어보니 이성친구는 애인이 생기거나 하면 지나 내나 연락을 하기도 뭣하고 멀어져버리더라.
오로지 서로가 싱글일 때만 만나서 편하게 놀 수 있는 듯ㅋㅋ
어떻게 보면 지금은 내가 조금 덤덤하고 미지근한 쪽이라면 상대방은 활활 타오르고 있는 셈이지.
나중에 사귀게 되면 그 반대가 될 것 같아 조금 두렵고만
얘기해보니 아직 동정남이던데 어쩔....
이번주에 걔 생일인데 잊지못할 서프라이즈 선물을 줘야겠다.
그 선물이 뭔지는 상상에 맡기며....
덧, 갑자기 선물하니까 딕인어박스 생각남...ㅋㅋㅋㅋㅋ
내 사랑 SNL ㅋㅋㅋㅋㅋㅋ
http://www.youtube.com/watch?v=9y-Wr1gAmbk링크 올리려니까 컴터 꼬져서 안되네 흑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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